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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 전속 계약 갈등 빚은 소속사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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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은 그룹 NRG의 천명훈(28)과 소속사(뮤직팩토리)가 3개월 만에 극적으로 화해했다. 이에 천명훈은 뮤직팩토리와의 전속 계약을 인정하고 소속사로의 복귀를 결정했다.

뮤직팩토리의 김태형 대표는 3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일주일 전 천명훈이 일련의 사태에 대해 용서를 구했고 소속사와 구두로 했던 전속 계약을 인정하고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에 천명훈은 예정된 솔로 음반을 진행하고 뮤직팩토리 소속 신인의 프로듀서로 활동할 것이다. 또 방송 활동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표는 "5월 초 서울중앙지법에 낸 전속계약 확인 청구 소송은 천명훈의 복귀로 무의미하게 됐다. 변호사에게 천명훈과 화해했다는 뜻을 이미 전했다"며 "일부 회사가 코스닥 상장을 목적으로 연예인들을 대거 유입, 연예 콘텐츠 제작의 규정을 깨트리면서 천명훈과 회사 둘 다 피해를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명훈은 4월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금을 받지 못해 계약이 끝났다고 선언, 이에 소속사는 연예제작자협회를 통해 방송사에 천명훈의 출연 자제를 요청하고 전속계약 확인 청구 소송을 내는 등 양측이 극한 대립까지 치달았으나 결국 다시 손을 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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