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산업폐기물소각장 반대비대위는 7월 31일 영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차곤(48) 씨 분신투신과 관련, 시장이 공식 사과할 때까지 비대위 공동위원장과 숨진 김 씨의 미망인이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시장은 소각장 허가와 관련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정당국은 소각장 허가배경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 성윤규(48) 공동위원장과 김 씨의 미망인 석모(45) 씨는 이날부터 시청 현관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한편 영천시 측은 "유족에게 수 차례 애도의 마음을 전달했으며, 위로금과 취업알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더 이상의 요구는 무리"라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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