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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챙긴다] 포항북 이병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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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로봇 산업 포항이 최적지"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이병석(포항북) 국회의원은 "포항시를 오는 2020년 5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능로봇 사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전통 철강산업이 주춤하면서 경제 성장의 재도약을 위해선 신동력산업이 필요한데 그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지능로봇 산업이라는 것.

이 의원에 따르면 포항에는 지능로봇 산업을 위한 인프라가 가장 잘 구성돼 있다. 포항공대를 중심으로 한 5천여 명의 박사급 인력과 이미 이 사업에 대한 중장기 비전을 갖고 있다는 점 등이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포항공대도 매년 국내 400여 팀이 참여하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해 지능로봇에 대한 관심과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또 공대 내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오는 2010년까지 500여억 원을 투입해 기반기술의 상품화 및 새로운 응용분야 개발을 위한 산업화 체제를 준비 중이다.

현재 지능로봇 산업에 대해 우리나라는 '오는 2013년 세계 3위의 강국' 비전을 갖고 15조 원의 부가가치 및 10만 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장점과 국가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의원이 이 사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또 정치적 뒷받침을 할 수 있을 지 의문되는 부분도 있다.

이 의원 측은 자료를 통해 "포항을 둘러싼 대구·경북지역은 메카트로닉스, IT, 자동차 부품업체를 보유하고 있어 지능로봇을 구성하는 핵심부품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지능로봇의 부품 99%를 수입에 의지하고 있는 등 현실은 이 의원 측 주장과 다르다.

따라서 이 의원의 정확한 현안 파악과 세심하고도 체계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전언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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