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등교육협의회와 푸르덴셜생명보험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8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대구·경북 대표가 2일 각각 선정됐다.
대구에서는 경북고 손원우(18) 군과 혜화여고 장유진(17) 양이, 경북에서는 상지여고 김형수(18) 양과 구미오상고교 '참사랑봉사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은상 수상자로 뽑혔다.
손원우 군은 고교 진학후 한센병 환자마을에 찾아가 양계장 일손을 도운 것을 비롯, 소록도 병원봉사, 양로원 봉사, 지속적인 헌혈봉사 등으로 봉사정신을 실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유진 양은 아동복지시설인 애활원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컴퓨터 수업과 천자문을 가르치는 등 학습 도우미 역할을 꾸준히 했다.
김형수 양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본받아 소록도 병원을 지속적으로 찾아 식사와 목욕을 돕는 등 선행을 펼쳤다. 참사랑봉사회는 무의탁 보호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독거노인 돕기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이들은 다음 달 7~9일 서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100만 원의 장학금과 은메달을 수여받게 된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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