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오늘 아침 25.6도…닷새째 열대야

4일 새벽 대구와 경북 포항에서 또다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시민들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대구는 섭씨 25.6도, 경북 포항은 25.

8도를 각각 기록해 아침최저 기온이 섭씨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따라 대구와 포항은 각각 닷새째와 엿새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또 아침최저 기온이 구미 23.7도, 안동 23.5도, 영천 23.2도, 의성 22.9도 등으로 경북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대야에 버금가는 찜통더위를 보였다.

해가 져도 수은주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시민들은 에어콘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켰다 끄기를 반복하며 잠못 이루는 밤을 지새웠고 도심지 대형할인마트에는 심야 쇼핑객들로 붐볐다.

또 일부는 도심을 떠나 팔공산 한티재와 앞산 등지를 찾기도 했다.

대구기상대는 "대구.경북지역은 4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도 안팎으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예보하고 시민들이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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