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을 만드는 방송뉴스 이렇게 취재한다
대구 계성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KBS 김구철 기자(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가 '특종을 만드는 방송뉴스 이렇게 취재한다'란 TV,인터넷,모바일 등 영상 미디어를 위한 뉴스 취재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
19년 경력의 방송기자가 자신과 동료, 선·후배의 경험과 사내·외 강의 경험을 엮은 것으로 방송기자의 취재와 보도의 전 과정이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방송 기자와 마찬가지로 영상 뉴스를 전달하는 다른 뉴미디어의 뉴스 담당자들에게도 참고될 만한 내용이 가득하다.
"훌륭한 보도의 시작은 취재이다. 특종을 위해 기자가 싸우는 대상은 다른 기자가 아니라 취재원이다. 기자의 취재란 취재원과의 끊임없는 수읽기 싸움이기 때문이다"라는 김 기자는 이 책에서 취재원과의 수싸움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고 한다. 또한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도.... 커뮤니케이션북스. 1만5천원.
▨영사일기
경북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상하이(上海) 총영사관을 지낸 박찬현 씨(해양경찰청 주재관)가 '걷고 뛰고 달린 상하이 1천96일의 낮과 밤'이란 부제를 단 '영사일기'(領事日記)를 펴냈다. 상하이 영사로 일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상하이총영사관 현지에서 3년 동안 경험한 사연들을 현장다큐 형태로 기록하면서 우리 국민의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한 안타까운 사연, 미담, 감회, 그리고 이웃 중국의 문화와 관습 등을 생생하게 기록한 글이다.
이 책은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사의 모습과 교민의 실생활을 담았다. 저자가 체험한 수많은 사건사고와 그에 대한 감상을 그린 특별하고도 안타까운 이야기. 우리가 모르는 '영사'의 세계는 과연...? 어드북스 펴냄. 1만2천원.
▨녹색평론
'녹색평론'(발행인 김종철) 2006년 7~8월호(통권 89호)가 나왔다. 이번호에서는 특집 '한국과 미국, 한미 FTA'에서 그간의 한미 관계를 돌아보고 최근 이슈로 떠오른 한미 FTA에 대해 생각해보는 글들을 실었다.
한미 FTA와 문화예술의 문제와 주한미군의 대추리 기지 이전 문제를 다룬 것들이다. 그 외에 황대권의 새마을운동에 관한 평론과 학교 급식의 대안으로 지역 농산물 직거래를 제안하는 글 도 담았다.
도롱뇽 소송 대법원 결정문에 대한 비판과 황우석 사태에 대한 견해, 조기 영어교육과 인구담론에 매달리는 노무현 정부에 대한 글도 그렇고, 제일조선인이 던지는 질문-민족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도 눈에 띈다. 녹색평론사. 1만원.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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