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와 경북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6.5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지역에 '찜통 더위'가 어김없이 계속됐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영천이 각각 36.5도를 나타낸 것 외에도 의성 36.4도, 상주 36.3도, 구미 36.2도 등을 기록, 많은 지역이 35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수은주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자 시민들은 냉방이 잘 되는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을 찾아 쇼핑을 하거나 실내 영화관, 서점 등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또 기온이 다소 낮은 팔공산 수태골, 비슬산 자연휴양림과 같은 유명 산과 계곡에서 더위를 씻거나 실내 수영장과 빙상장 등을 찾아 더위를 잠시 잊기도 했다.
포항 북부해수욕장 등 동해안 일대 주요 해수욕장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 인파로 하루종일 북적거렸다.
대구기상대는 "오후에 남서내륙 지역에 한 차례 소나기가 있겠지만 더위는 여전할 것"이라며 "내일도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6도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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