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윌렘 데포가 한국영화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내 청춘에게 고함'(감독 김영남)의 제작사 이모션픽처스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제 기간 '내 청춘에게 고함'의 주연배우 김태우와 데포와의 만남을 전해 왔다.
이모션픽처스에 따르면 데포는 김태우와 만난 자리에서 "미국에서도 한국 영화가 꾸준히 소개되고 있고 할리우드에서도 나를 포함해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영화가 높은 예술적 성취도로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우는 "오래 전부터 데포의 팬이었다"면서 "전 세계 배우들의 존경을 받는 분을 이렇게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고.
'플래툰'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잉글리쉬 페이션트' '스파이더맨' 등에 출연해온 데포는 제59회를 맞는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로카르노 특별상(Locarno Excellence Award)'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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