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6층 엘리베이터에 탄 채 떨어져 산 사나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30대 남자가 16층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채 지상으로 떨어졌으나 살아났다.

화제의 인물은 짐바브웨 출신의 오스카 마보리(33).

그는 지난 8일 요하네스버그 도심 한 건물 16층에서 수리를 위해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승강기가 지상으로 추락했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짐바브웨 출신으로 요하네스버그 북부 교외 도시 소샹구베에서 거주해온 그는 비정규직 일용 근로자로 지난 8일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문제의 건물에서 고장난 엘리베이터 수리를 위한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

마보리는 "고장난 엘리베이터 수리를 위해 안으로 들어갔다가 갑자기 떨어졌는데 정말 빠른 속도로 엘리베이터가 낙하했다"며 고통스런 목소리로 사고 당시 정황을 전했다.

그는 이번 사고로 두 팔과 왼쪽 다리가 부러졌으나 척추는 금이 가는 정도의 부상을 입은 데 그쳤다.

이와 관련 그가 입원한 요하네스버그종합병원의 간호사 틴추웰로 브루마(여)는 "사고 당시 그가 본능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려 한 게 목숨을 건지도록 한 것 같다"며 "11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