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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트랜지스터 발명 쇼클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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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각종 첨단 전자기기의 성능은 반도체 집적회로(IC)에 의해 좌우된다. 집적회로가 만들어진 것은 트랜지스터(transistor)가 발명됐기 때문이었다. 소형이어서 가볍고 소비전력도 적은 트랜지스터는 기존의 신호증폭 기능을 맡은 진공관을 빠르게 대체했다.

트랜지스터는 1948년 미국 벨 전화연구소의 W.H. 브래튼, J. 바딘 및 W. 쇼클리가 발명했다. 그 중 한 명인 윌리엄 쇼클리가 1989년 8월 12일 사망했다. 1910년 영국 런던 출생인 쇼클리는 어릴 때부터 '파격적인 사고를 지닌 천재'였지만 인생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그는 실패한 사업가로 미국 역사상 최악의 CEO로 손꼽힌다. 직원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회사 경영을 편집증적으로 했다. 몰상식적인 사업 감각으로 기업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했다. '자신의 능력이 제대로 보상받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에 직접 회사를 차렸다.

끈질긴 구애작업으로 인재들을 모았지만 결국엔 이들을 쫓아내는 일을 반복했다. '우생학 전도사'이자 '인종차별주의자'로 세상은 물론 자식들의 인심까지 잃어 쓸쓸히 삶을 마감했다. ▲1774년 영국 계관시인 로버트 사우디 출생 ▲2002년 서울에서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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