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때 '해외펜팔(Pen pal)'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던 70, 80년대. 밤새 영어사전을 뒤져가며 쓴 편지는 한 달이 훨씬 지나서야 답장을 물고 왔다.
요즘 청소년들은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메신저나 이메일이 펜팔을 대신하고 있다. 바로 마주앉아 대화하고 있는 느낌이다. 해외여행은 흔한 일이 됐고 '아이비리그 입학'도 꿈 같은 일만은 아니게 됐다.
굳이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자'는 거창한 표현이 아니더라도 청소년기에 외국을 다녀오고 외국인을 만나고 외국문화에 한 번쯤 빠져 보면 어떨까. 구호뿐인 국제화가 무슨 필요가 있을까. 직접 경험해 보면 이렇게 즐겁고 유익한 것을.
글·최병고기자 c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오발 막겠다고 '빈 총' 들고 경계근무 논란 1군단장 직무배제
뜨는 명물 달성공원 새벽시장 '관광 명소화' 해법은?
대구·경북 경찰서 한곳 장기 근무 1600명…"향찰 방지는 필요, '순환' 능사 아냐"
오세훈·유승민 한남동서 2시간 독대…"탄핵 넘고 보수 통합해야"
경북 영천·경산 주민들, 대구도시철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기본계획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