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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전 문화차관 경질 한나라 문광위 청문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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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비서관 등 12명 증인 신청키로

한나라당은 21일 유진룡(劉震龍) 전 문화차관 경질 논란과 관련, 국회 문광위 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문광위원 10명 전원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당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 보복경질 진상조사단' 단장인 이계진(李季振) 의원이 전했다.

이계진 단장은 "청와대가 유 전 차관의 경질과 관련, 정당한 사유라고 밝힌 모든 것들이 진상조사 결과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면서 "이에 따라 국회 차원의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유 전 차관 경질과 관련, "신문유통원에 대한 직무 해태라는 청와대의 설명은 김명곤(金明坤) 문화부 장관과 강기석(姜琪錫) 신문유통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거짓임이 확인됐고, 영상자료원장 공모에 응한 3인의 도덕성에 결격사유가 있어 재공모를 했다는 청와대의 설명도 당시 공모에 응했던 이효인(李孝仁) 현 영상자료원장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면 직원을 통솔할 수 없었을 것이다.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는 답변으로 거짓으로 판명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문광위원들은 청문회 증인으로 김명곤 문화부장관, 유진룡 전 문화부 차관, 장병완(張秉浣) 기획예산처 장관, 청와대 이백만(李百萬) 홍보수석과 양정철(楊正哲) 홍보기획비서관, 장명호(張明浩) 아리랑TV 사장, 영상자료원 공모에 응했다가 탈락한 2인 등 모두 12명을 신청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오후 문광위 전체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을 상대로 청문회 개최 및 증인 채택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전재희(全在姬) 정책위의장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전 차관은 물론 사학 임시이사까지 낙하산 인사로 채워지는 등 낙하산 인사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해봉(李海鳳) 의원과 심재철(沈在哲) 의원을 각각 위원장과 조사단장으로 하는 '낙하산 인사 조사위원회'를 발족해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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