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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이전 부지 선정 9, 10월께로 늦춰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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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의 경주 이전을 위한 부지선정 작업이 당초 이달 말에서 9, 10월쯤으로 늦춰질 전망이다.한수원과 경주시는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 선정을 위해 20인 내외의 민관공동협의체를 다음달 초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 민관협의체는 지역주민, 시민단체 대표, 학계, 종교계, 한수원, 경주시 공무원, 경주시 의원 등으로 구성되며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여론을 수렴하는 한편, 한수원 본사 이전 대상지역 선정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본사 이전 및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역할도 맡는다.

한수원은 당초 본사이전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8월 말까지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주민들 간 갈등이 커지면서 경주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충분한 의견수렴을 위해 이전을 연기했다.

한수원 신흥식 본사이전추진실장은 "한수원 본사는 중·저준위방폐장특별법에 따라 내년 1월 1일까지 부지선정계획을 확정하고 2010년 10월 말까지 이전해야 하기 때문에 이른 시간 내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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