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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소아마비 백신 개발자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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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경 개발된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일명 세이빈 백신)의 효과는 90% 이상의 효율을 보였다. 시럽 또는 과자 모양을 한 세이빈 백신은 독성이 약했고 각설탕을 이용해 먹을 수 있어 간편했다.

약효도 뛰어나서 유아와 아동 사망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평균 예상 수명도 2차대전 전후 25년 동안 5년이 늘어났다. 백신의 발명가는 미국 신시내티대학교의 앨버트 세이빈 교수였다. 세이빈 교수는 1906년 8월 26일 러시아 제국 통치 하 폴란드의 비아위스토크에서 태어났다. 미국으로 간 것은 1921년, 유대인인 양친이 이민을 하면서 따라갔다.

1931년 뉴욕대 의학부를 졸업한 세이빈 교수는 24년간 소아마비 예방 연구에 매달렸다. 세이빈 백신 개발 전에 쓰이던 것은 조너스 소크가 1952년 개발한 백신이었다. 그러나 불활성화시킨 사균(死菌) 백신이어서 면역효과가 떨어지고 주사로만 투여할 수 있어 사용에 불편함이 많았다.

세이빈 교수는 독성이 강한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원숭이의 신장세포에서 여러 대에 걸쳐 배양해 그 독성을 감소시켰다.

▲1743년 현대 화학체계 세운 앙투안 라부아지에 출생 ▲1999년 대우 채권금융기관 대우그룹 12개 계열사 워크아웃 결정.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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