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는 눈이 많이 내리는 나라다. 이날도 그랬다. 서양화가 김상우(35) 씨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미술학교에서 유학하고 있던 2000년 겨울의 러시아는 작가의 작품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 도시를 뒤덮은 새하얀 눈. 그곳에서 만나 사랑했던 여인과의 추억도 서린 곳.
사랑했던 그녀와 함께 거닐던 곳,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그곳이기에….
언제나 발목까지 수북이 내리던 눈은 인적이 드문 길 위에 소복소복 쌓이고 있다. 펑펑 내리는 눈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이국적인 풍경을 곧 덮어버릴 기세다. 그리고, 작가가 우연히 찾았던 그곳의 차디찬 러시아의 공기만이 전해져올 것만 같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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