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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수산업경영인 연합회 "우리 삶의 터전 우리가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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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내 바다 환경정화, 우리가 책임집니다'

피서철이 끝나자 산과 계곡, 해수욕장이 쓰레기장으로 변모한 가운데 자신들의 삶의 터전인 부두는 물론 바닷속까지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어민단체들이 있다. 울진 죽변항을 중심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울진군 수산업 경영인 연합회 북부지회(지회장 장광병) 회원 60여 명은 지난 26일 죽변항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폈다. 이날 활동에는 죽변수협, 바다지킴이, 죽변어촌계, 통발·자망협회 등 13개 단체 200여명도 함께 했으며 군 수산과와 면사무소 등 행정기관은 물론 지역의 해양경찰과 해군, 지역 어민단체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남서울대학교 수중환경 봉사단과 수협중앙회 스킨스쿠버 동아리까지 참가했다

평소 자연정화활동은 물론 가리비 전복 양식장에서의 불가사리 제거 등 바다살리기 운동에 앞장 서고 있는 이들은 부두에 방치된 선박용 소켓 등 각종 폐어구와 생활쓰레기를 치우고 바닷속의 폐그물 인양 등 수중정화 활동도 벌였다. 또 부녀회원들은 참가자들의 점심 식사를 만들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장광병 지회장(47)은 "90년대 초만 해도 죽변 앞바다가 속이 환히 들여다 보일만큼 깨끗했는데 지금은 각종 쓰레기로 오염됐다."며 "바다가 우리의 삶의 터전이며 생명 줄이라는 인식을 어민들은 물론 주민 전체가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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