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벌가 결혼, 연예인·스타 못잖은 관심사

재벌가의 결혼은 스타 결혼 못지 않게 일반인들의 관심사가 된다. 노현정 아나운서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대선 씨 경우처럼 스타와 재벌가가 결합할 경우 관심은 더욱 증폭된다.

노현정의 결혼식에 때맞춰 화제를 뿌렸던 재벌가와 연예계의 결혼 사례에 다시 한번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고의 화제를 모았던 경우는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과 고현정의 결혼. 삼성그룹 고 이병철 회장의 외손자인 정 부사장은 1995년 톱스타였던 고현정과 결혼하면서 뭇 남성들의 동경의 대상이 됐으나 2003년 이혼했다.

1999년에는 한성주 아나운서가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아들 채승석 씨와 결혼했으나 5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희애 씨는 1997년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과 결혼했고, 황현정 아나운서는 2001년 다음 커뮤니케이션 이재웅 사장과 결혼하는 등 한동안 자수성가한 벤처 재벌과 스타의 결혼 소식도 잇따랐다.

이와함께 한시대를 풍미했던 은막스타 문희는 한국일보 고 장강재 회장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듀엣 여가수 펄시스터즈의 배인순 씨는 전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과 결혼했으나 1998년 이혼 도장을 찍어 아쉬움을 남겼다.

최 회장은 같은해 장은영 아나운서와 재혼했다. 영화 '별들의 고향'의 주인공 안인숙 씨는 1975년 대농그룹 창업주의 장남이자 당시 미도파 사장이었던 박영일 사장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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