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5시쯤 구미 황상동 ㅎ모텔에 투숙한 몽골 출신 근로자 바트 바트르(41·노동) 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동료 홍모(37) 씨 등에 따르면 28일 밤 바트 씨 등 동료 2명과 술을 마신 뒤 함께 이 모텔에 투숙했으나 29일 새벽 3시쯤 바트 씨의 코고는 소리가 심해 동료 1명과 주차장에 세워둔 차에서 자다 돌아와보니 바트 씨가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신체에 외상이 없어 술에 취해 심하게 코를 골며 자다 기도가 막혀 질식사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키로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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