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아름다운 단어도 눈물에 적셔내지 않고 종이위에 파종하면 말라 죽는다'는 이외수 시인의 싯귀를 명심해 삶의 진솔한 내면을 성찰하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
칠곡경찰서 허원석(36·정보보안과 외사계) 경장이 시인으로 등단했다. 허경장은 한맥문학 9월호에 '아내의 빈자리' 등 4편의 시를 발표, 이달의 신인상에 당선돼 시인이 된 것.
심사위원들은 "허씨의 시는 일상의 소박하면서도 순정한 감성에다 값진 체험을 보태 미지화한 시어가 잘 구사됐다."고 평가했다.
울릉도가 고향인 허 시인은 계명대 영문과 졸업 후 1998년부터 경찰의 길을 걷고 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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