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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인력 못 구해 400억원대 사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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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포항지역건설노조 파업으로 일할 인력을 구하지 못해 400억 원대의 사업을 포기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31일 "추가설비 공사인 파이넥스 미분탄취입설비(PCI) 부분에 대해 이날 오후 부산에 본사를 둔 서희건설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서희건설은 내부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4일부터 공사에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넥스 PCI는 석탄을 잘게 부숴 파이넥스 용융로 풍구에 넣는 미분탄 취입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당초 파이넥스 설비 1, 2차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포스코건설과 계약을 체결키로 되어 있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포항지역건설노조 파업 이후 국가 첨단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성 사업을 지연시키는 것이 너무 큰 부담이라며 계약 포기를 요청해 와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계약이 체결된 공사는 당초 내년 1월 말 준공목표였으나 건설노조 파업으로 공사 착공이 늦어져 내년 3월 말로 준공 예정일이 늦춰졌다. 포스코건설 측은 "인력을 못 구해 공사를 계속할 수가 없다."며 계약 포기의 배경을 설명했다.

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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