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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노인 보호하라"…봉양지구대 대책 마련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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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홀몸노인들의 안전보호에 팔을 걷었다.

이는 홀몸노인들이 숨진 지 일주일 또는 열흘이 지나 이웃 주민들에 의해 발견되는 등 홀몸노인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부실한 데 따른 것. 의성경찰서 봉양지구대는 최근 봉양을 비롯한 안평·신평·비안지역의 기관·단체장들과 홀몸노인들에 대한 안전보호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해우 비안면장은 "사회복지사와 적십자 부녀회원들이 비안면내 10 명의 홀몸노인들에게 야쿠르트 배달 등을 통해 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는 사례를 발표,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봉양과 안평·신평면에서도 야쿠르트 배달 등을 통해 홀몸노인들에 대한 안전보호을 벤치마킹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봉양지구대는 KT와 협조, 비안면 화신리에 혼자 살고 있는 신재순(77) 할머니 집에 전화를 설치해 주고 매일 아침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봉양지구대는 앞으로 지역의 기관·단체들과 긴밀히 협조해 봉양면내 29 명의 홀몸노인들에 대해 연차적으로 전화를 설치해 주고 안전보호는 물론 가정방문 등으로 소외감을 해소시켜 주기로 했다.

신재순 할머니는 "경찰이 전화를 설치해 주고 아침이면 안부도 물어 온다."며 "얼마나 고마운 줄 모르겠다."고 고마워 했다. 윤광구 봉양지구대장은 "최근 홀몸노인들이 숨진 지 일주일이 지나 이웃 주민들에게 발견되는 사례가 종종 언론에 보도된다."며 "특히 의성의 경우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인 데다 홀몸노인들도 적지 않아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노인들의 안전보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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