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별열차가 현재 신의주역에 머물러 있어 곧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특별열차가 현재 신의주역에 머물고 있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별열차의 움직임과 주변 정황들을 종합해 볼 때 김 위원장이 곧 중국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 당국의 다른 관계자는 최근 구성의 공장을 시찰했던 김 위원장이 현재 특별열차와 함께 신의주에 체류하고 있다는 정보가 확인됐다면서 중국 방문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신의주 체류가 산업 시찰의 연장선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좀 더 시간을 두고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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