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을 피하려고 위장 상호로 간판을 내건 뒤 영업을 하던 성인 PC방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7일 사행성 게임 컴퓨터 50여대를 설치하고 불법 성인 PC방을 운영한 혐의(도박개장)로 업주 최모(39)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7월 23일부터 수성구 지산동의 한 건물 2층에 성인 PC방을 운영하며 손님들에게 판돈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받는 수법으로 3천8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달서경찰서와 남부, 성서경찰서도 이날 감시카메라 등을 설치한 성인 PC방을 운영하면서 2천만-5천600만원의 수입을 올린 최모(47)씨 등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7-8월부터 건설업체 등으로 간판을 내건 회원제 성인 PC방을 운영하면서 게임비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 명목으로 떼는 수법으로 최고 5천600여만원의 불법 수입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與 '더 센 특검법' 법정 녹화 원칙…법원조직법 '정면 배치'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