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 언론, 후진타오 駐 북한대사 임명 보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류샤오밍(劉曉明·50) 간쑤(甘肅)성 성장조리를 북한주재 중국대사로 임명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7일 보도했다.

중국신문사는 그러나 후 주석의 류 신임 대사 임명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만 밝히고 부임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류 대사의 부임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중국 지도부가 그를 통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초청하는 친서를 보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중국 지도부는 66세로 정년을 넘긴 우둥허(武東和) 대사의 후임으로 미국통인 류 대사를 올해 초 이미 내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5일 정례 브리핑에서 류 대사의 평양 부임 시기에 관해 "아직 확실한 소식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친 대변인은 또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예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으나 이틀 뒤인 7일 브리핑에서는 중국과 북한의 고위급 상호방문 전통을 강조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설이 나도는 것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중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동참 이후 양국의 틈새가 벌어진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10월 방중 추진이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 복원을 위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남북한 등거리 외교 원칙에 따라 노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 김 위원장을 먼저 초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결국 그렇게 되면 김 위원장의 방중은 이달 중에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베이징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