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고시원 함현재(涵賢齋 )가 제41회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7일 발표된 CPA 합격자 가운데 경북대는 전 과목 평균 74.6으로 전국 수석을 차지한 이선혜(23· 경상대학 경영학부)씨를 비롯 24명이 합격했고 이 가운데 18명이 CPA 전문 고시원인 함현재 출신. 입소생 60여명가운데 30%가 합격한 셈.
조성표 함현재 지도교수(경상대 경영학부)는 "함현재는 학교에서 연간 4천만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회비를 걷고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열면서 운영의 주체가 되고 있다."며 "이같은 적극적인 분위기가 많은 학생들이 합격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수석합격자 이선혜씨는 "2년동안 시험을 준비하면서 함현재가 많은 힘이 됐다. 임원과 다양한 시험자료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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