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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부모 신문광고 통해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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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의 교황 베네딕토 16세(독일명 요제프 라칭거)의 부모가 신문 광고를 통해 결혼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독일 주간신문 빌트 암 존타크가 10일 보도했다.

1920년 3월 당시 43세였던 요제프 라칭거 1세가 지역 가톨릭 신문에 신붓감을 구하는 광고를 냈으며 이 광고를 보고 장래 교황의 어머니가 되는 마리아 파인트너가 회신을 보내 결혼에 이르게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라칭거 1세는 신붓감을 구하는 광고에서 "하급 공무원이 가톨릭 신앙을 가진 참한 여성을 구함. 요리와 바느질을 잘하는 여성이라면 가능한 한 빨리 결혼할 예정. 사진 동봉 요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수개월 동안 이 광고에 대한 회신이 없자 그는 다시 "중급 공무원이 신부를 구함"이라고 광고를 냈으며 다른 주간지에도 자신의 '흠 없는 과거'를 강조하는 광고를 게재한 끝에 신부를 구할 수 있었다고 빌트 암 존타크는 전했다.

이 광고에서 라칭거 1세는 신붓감이 돈을 좀 갖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으나 그것이 결혼의 조건은 아니라고 밝혔다.

교황의 부모는 1920년 11월 결혼했다.

교황 부모의 결혼 비화는 독일 바이에른주의 문서 보관소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현재 자신의 고향인 바이에른 주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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