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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공장·저탄장 설치싸고 인근 주민-업체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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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공장과 저탄장 설치를 두고 업체와 주민들간 마찰이 일고있다.

연탄제조업체인 '상주제일연탄'은 20억 원을 들여 상주 지천동 일대 1천500여 평에 544평의 건물을 지어 성수기인 11~2월 3개월간 하루 7만장의 연탄을 생산, 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최근 상주시에 공장등록 신청을 했다.

또 경북선 백원역 부근에 연탄원료인 무연탄 저탄장을 설치키로 철도청과 협의중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연탄공장 반대 대책위'와 '저탄장 설치 저지대책위'를 구성, 플래카드를 내걸고 서명운동 등으로 반대를 하고 있다.

연탄공장 반대 대책위는 지난 4일 공장 인근 8개 마을 320명에게 반대서명을 받아 상주시에 진정서를 제출한데 이어 5일부터는 상주곶감 생산농가 100여명, 농민회 회원 200여명 등 분진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며 반대서명 운동에 나서고 있다.

반대대책위 서석환(70) 위원장은 "공장이 들어설 경우 분진과 폐수에 따른 주민건강 위협, 지하수 오염 등 피해가 불보듯 하다."며 "외곽지로 이전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제일연탄 하태동(46·구미) 사장은 "법적문제가 없으므로 공장설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과의 마찰은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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