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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HK, 9개월만에 파업접고 조업재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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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철회·임금삭감 합의

지난 3월부터 회사의 '파업'으로 공장가동이 중단된 HK(구 한국합섬) 노사가 정리해고 철회 및 임금삭감에 합의함에 따라 공장가동이 재개될 전망이다. HK 노사는 최근 ▷37명에 대한 정리해고 철회 및 사원신분 원상회복 ▷2006년 임금 통상급 10%, 상여금 100% 삭감 ▷회사측의 조합원에 대한 17억4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및 가압류 신청 취하 ▷사원징계철회 및 징계기록 말소 등 주요 쟁점사안에 합의했다.▷공장가동 중단으로 인한 올해 3월 11일 이후 임금은 주근 근무를 기준으로 지급 등 주요 쟁점사안에 합의했다.

노조측은 이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5.4%의 찬성률로 가결시킨 뒤 회사측과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11일부터 공장 재가동을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HK는 지난 3월 15일 경영상 이유로 노조측에 정리해고를 통보하면서부터 노조와 마찰을 빚었다. 이어 지난 6월 23일 500인 이상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대구지법은 HK에 대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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