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고명환이 코미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멀티 플레이어 본능'을 뽐내고 있다. 연극무대 외도를 접고 최근 MBC '개그야'를 통해 본업에 복귀한 고명환은 KBS2 드라마 '도망자 이두용'과 SBS '독신천하'에 잇따라 출연, 한층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4부작 미니시리즈 '도망자 이두용'에서 고명환이 맡은 역할은 주인공 이두용(홍경민 역)을 잡으러 다니는 조직 폭력배 박 충. 고명환은 또 '천국보다 낯선'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인 '독신천하'에서 유선의 남자친구 역에 캐스팅되는 기쁨도 누렸다. 고명환이 연기할 철민은 '연예는 오케이, 결혼은 노'인 자유분방한 샐러리맨.
예전에도 영화 '두사부일체', 드라마 '부활', '해신' 등을 통해 깜짝 연기자 변신을 했던 고명환은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 앞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진지하게 연기자로 변신을 하고 싶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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