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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기입장' 쓰는 초교생 10% 불과…경제교육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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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도 올바른 소비교육이 필요합니다.'

대구소비자연맹은 대구지역 초교생에 대한 용돈관리 태도를 조사한 결과 경제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1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대구 시내 초교 4~6년생 76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7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조사) 결과 아이들의 87.5%(669명)가 부모로부터 용돈을 받는 데 이 중 용돈 기입장을 매일 쓴다는 대답은 83명(10.8%)에 불과했다는 것. 또 경제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는 초교생도 237명(31%)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순남 사무국장은 "경제성장기에 자라난 세대는 성인이 되어도 소비지향적 태도와 과시소비 성향이 강하다."며 "금융문맹이 신용위기를 초래했던 만큼 어릴 때부터 돈을 벌어 쓰고 저축하는 요령을 가르쳐야 현명한 소비자로 자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사대상 초교생 가운데 한달 용돈으로 1만 원 이상 2만 원 미만을 받는다는 대답이 337명(44.1%)로 가장 많았고 1만 원 미만(236명, 30.8%), 2만 원 이상 3만 원 미만(114명, 14.9%)을 받는다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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