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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마을 문화체험교실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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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마을 등 전국 6개 전통마을이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실시하고 있는 '전통마을 문화 체험교실'이 예산 부족으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15일 한나라당 정종복(경주) 국회의원에 따르면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가 내년 예산 심사에서 체험교실 지원 금액 14억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복권위원회는 올해의 경우 체험교실을 위해 22억8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양동마을의 경우 지난 2004년부터 무료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해 오던 체험교실이 전면 중단될 상황에 놓였다.

체험교실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7월부터 5개월 동안 1박2일로 진행됐고 지금까지 모두 3천500여 명, 한 번에 40여 명씩 참가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예산삭감 소식이 알려지자 6개 전통마을 위원장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사업이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문화관광부와 국회 등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정 의원 측은 문화재청을 통해서 지원받을 가능성이 있는 지 또는 다른 예산을 통해 대체할 방안을 찾고 있다. 정 의원은 "체험교실을 여는 전국 전통마을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과 함께 여러 가지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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