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염정아(34)가 12월30일 오후 5시 광장동 W호텔에서 두 살 연상의 허일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허 씨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현재 청담병원 원장이다. 두 사람은 2005년 8월 친구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꽃피웠다. 178㎝의 미남인 허 씨는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염정아를 사로잡았다.
염정아는 "지인의 소개로 2005년 8월26일 처음 만났고 주로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을 보며 데이트를 하곤 했다. 5월 중순 아무 연락 없이 집 앞에 찾아오더니 목걸이 세트를 선물하면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비 신랑에 대해 "자상하고 유머가 뛰어나며, 가족을 세심하게 챙기는 따뜻한 사람이다. 늦은 결혼이라 조심스럽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지만, 함께 있으면 설레고 행복하다. 열심히 잘살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결혼식 직후 미국으로 신혼여행으로 떠날 예정이다.
1991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뽑힌 염정아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키 170㎝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우리들의 천국' '야망의 전설' '순정' 등 TV 드라마에서 활약하던 그는 2002년 'H'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스크린 활동을 시작했다.
'장화, 홍련'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 영화계에서도 단숨에 주연급으로 올라선 그는 '여선생 VS 여제자', '소년, 천국에 가다'에 출연했으며, 최근 임상수 감독의 '오래된 정원'의 촬영을 마쳤다.
현재는 손현희 감독의 '내 생애 최악의 남자'를 촬영 중이며, 곧바로 김광훈 감독의 '톰과 제리'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영화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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