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2000년 고속도로 중기투자계획안'에 따른 함양~울산간(총연장 145.4㎞) 고속도로가 경남 합천과 거창군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최종 확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수 년간 노선문제로 논란을 빚어온 이 도로의 노선을 경남 함양 지곡~거창 남상~합천 대양~의령~창녕~밀양~울주~울산으로 연결키로 했다는 최종안을 을 경남도에 통보했다. 세부 노선은 건교부와 한국도로공사에서 전담하고 있는 만큼 실시설계가 끝난 후 발표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 도로 건설을 위해 기본설계비 50억 원을 집행할 예정으로 내년도 예산에 30억 원을 반영한 가운데 4조 5천억원의 예산으로 2010년 상반기에 착공, 201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 노선문제는 2004년 5월부터 올 5.31 지방선거 때까지 함양·거창군 등 지역민들간 뜨거운 감자로 대두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최종 확정에 앞서 노선이 통과하는 각 시·군을 찾자 충분한 뜻을 전달했다."며 "특히 지역민들의 반대가 극심했던 함양·거창군에서도 충분한 이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결정을 두고 그동안 고속도로 지역 통과지점이 한 곳도 없었던 합천도 크게 환영하고 있다. 대전~통영간과 88고속도로의 연결로 서울길이 1시간 이상 단축되고, 중부·남해안·울산까지 연결되는 등 낙후 교통난을 극복할 하는 계기가 마련된 때문이다.
합천·거창 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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