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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창출' 표방하는 신노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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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내건 뉴라이트 신노동연합의 출범은 우리 노동계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되돌아보게 한다. 주말 출범을 앞둔 신노련 관계자들은 양대 노총의 鬪爭一邊倒(투쟁 일변도)식 노동운동이 노동자를 잘살게 하기보다는 노조만 비대하게 만들었다며 노동 조건의 향상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노동 현실에 노조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다.

투쟁적인 노동운동을 바라보는 사회의 視線(시선)은 곱지 않은 게 사실이다. '몰아내자' '박살내자'식의 구호가 亂舞(난무)하는 폭력'불법 시위는 거부감을 사고 있다. 양대 노총의 선명성 경쟁과 대립은 우리 경제의 침체와 맞물려 사회적 반감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 노동의 유연성, 기업과의 相生(상생)을 택하는 대신 현실을 무시한 원칙만 고집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무리한 파업의 결과로 일자리를 잃는 일도 비일비재다.

그런 점에서 양질의 많은 일자리로 노동 조건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신노련의 주장은 시사하는 바가 적잖다. 노조와 기업은 대립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나누고 힘을 합쳐 함께 살아가야 하는 관계다. 한쪽이 자기 몫만 챙기면 다른 한쪽은 沒落(몰락)한다. 투자 의욕 감소 이유가 과도한 노동운동 때문이라는 지적은 옳지 않다. 그러나 이런 지적을 나오게 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우리 노동운동의 변화 필요성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 노동자의 삶을 옥죄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소리도 높다. 새로운 노동운동은 노동단체끼리의 대립과 경쟁부터 차단해야 한다. 노조의 목표는 노동자의 권익 향상이다. 투쟁을 위한 투쟁은 정당성도 가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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