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19일 태국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것과 관련, 태국 국민들에게 정치적 입장차를 평화롭게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국무부 동아태국 케네스 베일리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 국무부는 태국 방콕에서의 군부 이동과 탁신 치나왓 총리의 비상사태 선포 보도를 접해 알고 있다고 밝힌 뒤 "우리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지만 현재로선 상황이 불명확하다."면서 "태국 국민들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와 법치의 원칙에 따라 정치적 견해차를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의장국인 핀란드의 마티 반하넨 총리는 19일 태국의 군부 쿠데타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민주 질서'로 신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반하넨 총리는 성명에서 "EU 의장으로서 방콕에서 오늘밤 일어난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민주제도들이 무력에 접수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체없이' 민주질서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헬싱키·워싱턴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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