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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성폭행·인질 몸값 챙긴 4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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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여고생을 꾀여 가출토록 한 뒤 성폭행하고, 여고생 부모를 협박해 몸값을 받아 간 혐의로 엄모(43·구미 황상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쯤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김모(16.울진 후포면) 양을 가출토록 한 뒤 구미의 한 원룸에서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엄씨는 지난 18일 김양의 아버지에게 "딸을 데리고 있으니 경찰에 알리지 말고 350만 원을 송금하라."고 전화로 협박해 구미의 한 금융기관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찾아간 혐의도 받고 있다. 엄씨는 돈을 받은 뒤 구미에서 김양을 택시에 태워 돌려 보냈고 이러한 사실을 김양의 아버지에게 전화로 알려주기도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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