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4시25분께 부산 사하구 몰운대 앞 6 마일 해상에서 6.67t 낚싯배 감성 스피드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장 김모(41)씨 등 5명이 침몰된 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낚싯배는 16명의 선장과 낚시꾼을 태운 채 이날 오전 4시께 부산 사하구 다대항을 출항해 사하구 목도에 낚시꾼 6명을 내려주고 10명이 인근 북형제섬으로 향하던 중 침몰됐다.
침몰 직후 낚시꾼 5명은 인근에 조업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경비정 6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 오전 7시50분께 침몰된 낚싯배 선실에서 선장 등 5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해경은 구조된 낚시꾼의 말로 미뤄 낚싯배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침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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