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삼성 PAVV 프로야구가 1일까지 총 300만3천282명의 관중을 유치, 2년 연속 관중 3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체일정의 98.8%(498경기)를 소화한 1일 현재 총 300만3천282명이 야구장을 찾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0만 관중 이상을 동원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야구는 지난해 6년 만에 300만 관중을 넘어선 바 있다.
KBO와 각 구단은 올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신화의 감동을 재현하고 뜨거운 야구 열기를 이어간다는 차원에서 올 초 관중 415만 명 유치계획을 발표했으나 월드컵 축구와 황사, 장마 등 각종 악조건 탓에 300만 명을 동원하는 데 만족하게 됐다.
다행히 송진우의 개인 통산 첫 200승, 투수 3관왕에 도전 중인 '괴물' 유현진의 호투쇼, 타격 3관왕의 아성을 노리는 이대호의 불꽃타, 오승환의 세이브 행진 등이 시즌 막판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300만 관중을 유치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 비해 관중이 크게 늘어난 팀은 KIA로 전년 동기 대비 20%의 증가세를 보였고 두산(16%)이 뒤를 이었다.
특히 두산은 경기당 평균 관중에서 1만1천567명으로 LG(1만1천407명)를 제치고 이 부문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최고 인기 구단으로 우뚝 섰다.
반면 7위로 추락한 롯데는 32%가 줄어든 44만 1천133명을 동원했고 정규 시즌 1위팀 삼성도 31% 격감한 24만7천787명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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