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박3일간의 고향 방문을 통해 사실상 대선 출정식을 치렀다.
이 전 시장은 1일 포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후보들이 경선에 참여해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해야 한다. 이 경선에 참여하겠다."라며 당내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앞서 전날 모교 포항 영흥초교를 방문해서는 "이제 고향에서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밝혀 고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내 레이스에 돌입할 뜻을 분명히 했다.
박근혜 전 대표와의 당내 경선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이 그 근거였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질문에 "당이 결정할 문제이다."라며 한 발 뺐지만 전날 몇몇 기자와의 자리에서는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든지 안하든지 여론조사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픈프라이머리를) 하지 않으면 적은 격차로, 하면 큰 격차로 이길 것"이라며 "다만 한나라당이 정권을 되찾아오는 것을 전제로 당이 고민해야 한다. (도입할 경우) 어떤 후보가 유리하냐 불리하냐를 떠나서 생각해야 한다. 누가 후보가 되느냐보다는 당이 정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은 이번 고향 방문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 전 시장은 "앞으로 나가는 길에 고향의 진정어린 애정과 관심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포항의 발전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대구·경북 경제통합에 대해서는 "소경제권은 안 된다. 세계적인 추세가 광역경제권이어야 경쟁력이 있다. 포항 일대가 큰 경제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항 신항만 공사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 시간이 길어지면 국가적 손실이고 경북 경제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조언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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