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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유럽팀 상대로 설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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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NBA 시범경기 시작

'본토 농구의 무너진 자존심을 찾아라'

2006-2007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시범경기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유럽에서 'NBA-유로리그' 대결 형식으로 시작된다.

NBA 팀들로서는 지난 8월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그리스에 패하며 땅에 떨어진 자존심을 유럽 명문팀들을 상대로 되찾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첫날인 6일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스페인으로 날아가 FC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갖고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프랑스에서 리옹과 맞붙는다. 7일에는 LA클리퍼스가 러시아로 가 BC 키므키와 시범경기를 치르고 피닉스 선스는 이탈리아에서 로토마티카 로마를 상대한다.

이밖에도 9일에는 이스라엘의 명문팀 마카비 텔아비브가 프랑스에서 샌안토니오와 경기를 갖고 터키의 에페스 필센은 미국에서 덴버 너게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시범 경기 상대로 나선다.

특히 11, 12일에는 독일 쾰른에서 NBA의 피닉스, 필라델피아가 지난 해 유로리그 1-2위팀인 CSKA 모스크바, 마카비 텔아비브와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는 'NBA-유로리그 자존심 대결'이 준비돼있다.

지금까지 NBA 단일팀이 해외 프로팀이나 외국 국가대표팀과 공식 경기를 치른 것은 모두 25번이 있는데 NBA 단일팀들이 24승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1988년 애틀랜타가 당시 소련을 방문해 소련 국가대표에 123-132로 진 것이 유일한 1패.

NBA가 유럽 원정 시범경기에서 세계선수권대회의 아픈 기억을 말끔히 씻어낼지, 아니면 유럽의 성장세가 만만치 않음을 느끼고 돌아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하승진이 속한 밀워키 벅스는 12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 경기로 첫 시범경기를 갖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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