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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 장소로 지목되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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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이 핵시험(실험)을 할 것이라고 3일 선언함에 따라 핵실험 장소가 어느 곳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날 '안전성이 철저히 담보된 핵시험을 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지하 플루토늄 핵실험을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하 1km 가량의 갱도에서 실시되는 핵실험이 지상에서 이뤄지는 실험에 비해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외 언론에서 거명돼왔던 핵실험 장소는 함경북도 길주군과 자강도 하갑, 자강도 시중군 무명산 계곡, 자강도 동신군 김단골 등이다. 이 밖에도 북한 전역에 산재해 있는 폐 탄광도 핵실험이 가능한 곳으로 지목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장소가 위성사진이나 탈북자 증언에 의해 단지 '추정되는 곳'에 불과하며 직접 눈으로 확인된 정보가 아니라는 데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방미 중이던 지난달 23일 북한은 핵실험을 위해 함경북도 만탑산(萬塔山)에 지하 700m의 갱도를 팠다고 주장했다. 해발 2,205m의 만탑산은 함북 길주군 양사면과 어랑군(옛 경성군) 주남면 경계에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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