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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말기암..권력복귀 힘들 것"<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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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출혈 수술로 권력을 동생에게 임시 이양한 피델 카스트로 쿠바 지도자가 말기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보여 권력에 정상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미국 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타임 인터넷판은 현재 미국의 상당수 관리들은 카스트로가 말기 암을 앓고 있으며 미주 대륙 유일의 공산국가 쿠바의 국정을 결코 다시 이끌지 못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한 관리는 익명 보도를 전제로 가진 타임과의 회견에서 "확실히 우리는 이 사람(카스트로)이 말기 암 상태인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의 이번 보도는 펠리페 페레스 로케 쿠바 외무장관이 지난 4일 "계속 회복 중에 있는 카스트로가 지도자로 복귀해 혁명을 이끌 것"이라며 카스트로의 정상회복 및 권력복귀를 거듭 강조한 데 이어 나왔다.

페레스 로케 장관은 카스트로의 최측근 인사들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타임은 물론 카스트로의 건강에 관한 정보 보고가 잘못될 가능성이 있다는 데 주목했다.

하지만 이번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 중의 한 명인 팀 버거는 CNN 방송과 회견에서 카스트로가 건강을 회복해 국정에 복귀할 수 없을 것이란 "취지의 정보가 명백하게 있다"고 말했다.

버거 기자는 "지난 수십년 간 카스트로의 건강을 둘러싸고 많은 소문이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구체적이며 따라서 이번 정보 보고에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80세에 접어든 카스트로는 지난 7월31일 자신의 동생이자 공식 후계자인 라울 카스트로(75) 국방장관에게 권력을 임시 이양했으며, 이후 병실에서 극소수 일부 인사들과 개별 회동한 것 외에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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