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을 예고한 북한은 1-2주 동안 미국이 협상해올 것인지 여부를 기다렸다가 아무런 징후가 없으면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고 미국의 무기 전문가인 아메리칸 진보센터의 조셉 시린시온이 7일 말했다.
시린시온은 이날 CNN에 출연, "북한은 자신들도 파키스탄 처럼 핵실험을 할 수 있고, 세계 9번째 핵보유국이 되길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나는 북한의 이러한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북한은 자신들이 예고한 것 처럼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미국이나 북한 모두 과연 핵 장치가 제대로 작동할 지는 모르고 있으며 따라서 핵실험은 이러한 의구심을 쌍방 모두 해소하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자신들이 핵무기 개발을 자제하는 대가로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아마도 1-2주일 더 끌다가 미국이 자신들에게 안전 보장과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협상에 나서는 징후가 없을 경우 핵실험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아무 것 없이도 협상할 칩을 마련하는데 전문가"라면서 "따라서 미국은 그 칩을 테이블에서 제거해야 하는데 이미 수년 전 협상할 수 있었던 기회를 날려 보냄으로써 이러한 일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클린턴 행정부가 임기를 마친 뒤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협상을 계속하길 원했으나 일부 강경파들에 의해 좌절됐다"면서 조지 부시 행정부의 대 북한 강경 정책을 비판했다.
시린시온은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더라도 이를 미국이나 미국의 동맹국들에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하고 "중요한 것은 한국, 일본, 대만이 핵 문제를 재고하고 인도가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으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하는 등 지역적으로 미치는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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