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3분기에 사상 최악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필립스LCD는 10일 3분기 매출이 2조 7천730억 원으로 2분기(2조 3천150억 원)에 비해 20% 늘어났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3천720억 원에서 3천820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9년 창사이래 분기 기준으로 최악의 실적으로 순손실도 지난 2분기(322억 원)와 비슷한 321억 원에 달했다. LG필립스LCD는 "42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의 가격하락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발표했으며 "계절적으로 수요가 늘어난 데다 모니터와 노트북 PC용 패널 부문의 시장상황이 호전돼 매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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