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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외무장관, "潘 장관은 사무총장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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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에르네스토 데르베스 멕시코 외무장관은 차기 유엔 사무총장 단일 후보로 공식 지명된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직을 이어갈 적임자로 높이 평가했다고 멕시코 유력 일간 레포르마가 10일 보도했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데르베스 장관은 전날 파리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가 보기에 (반 지명자는) 필요한 유엔의 개혁에 관해 분명한 비전을 갖고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데르베스 장관은 "북한 핵문제로 대표되는, 현 시점 뜨겁게 달아오르는 쟁점 사안들의 문제에 관한 그(반 지명자)의 비전은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엔의 개혁을 촉구해온 국가 그룹들에 한국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그가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지명된 데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데르베스 장관은 또 현재 멕시코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 아니어서 안보리 표결에 참여하진 못했지만 반 장관을 사무총장 후보로서 지지해왔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은 작년 9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국 정부와 유엔 개혁 방안의 공조를 약속한 바 있다. 멕시코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파키스탄, 스페인,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확대를 지지하는 중견국가 그룹(UfC)을 구성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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