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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멀면 뇌의 시각중추 촉감에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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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짧은 기간이라도 보지 못하면 뇌의 시각중추는 촉감에 반응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신경과학학회 연례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눈이 보이지 않으면 뇌의 시각중추는 눈이 아닌 촉감으로 '보기' 시작한다고 밝힌 것으로 abc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5일 동안 눈가리개를 씌워 완전실명상태를 만든 뒤 뇌 스캔을 실시한 결과 시각을 담당하는 뇌부위가 촉감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의 뇌가 얼마나 빨리 상황변화에 적응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시각과 촉각은 항상 연결상태에 있으며 어느 한 쪽이 손상될 경우 이 연결상태가 작동하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 맥길 대학 연구팀은 또 다른 연구발표를 통해 사람이 음악을 들을 때는 발로 장단을 맞추는 동작을 하지 않아도 발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뇌부위가 작동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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