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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외교 "美 금강산 문제제기 정치적메시지 염두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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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핵실험시 유엔 추가결의 가능성 배제 못해"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19일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미측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 "미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해 가는 과정에서 국제적인 공조를 유지한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염두에 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 13일 유엔총회에서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반 장관은 뉴욕일정을 마친 뒤 이날 새벽 귀국,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자금의 유용문제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구체적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금강산과 개성공단 사업에 대해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두 사업의 이행과정에서 개선점이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반 장관은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에 언급, "북한이 다시 핵실험을 하면 국제사회의 반응이 훨씬 심각할 것이기에 우려하고 있다"면서 "2차 핵실험시 안보리가 새로운 결의를 채택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며 이 문제는 사태의 진전 상황에 따라 안보리 이사국들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련국들이 재실험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추가적 사태 악화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확대 요구 조짐에 대해 "아직 미국 정부의 정식 요청은 없었지만 추가로 참여할 부분이 있을지 검토하고 협의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향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북핵문제를 다룰 구상을 묻는 질문에 "안보리 이사국 및 6자회담 참가국들과 사무총장으로서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또 방북 기회가 있으면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1월1일 부로 임기가 시작되는 사무총장직의 승계 일정과 관련, "11월1일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는데 11월 중순부터 인수팀을 지휘해서 필요한 준비를 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외교장관직 사퇴 시기에 대해서는 "외교장관직을 오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현 상황이 상황인 만큼 외교장관으로서 급한 일은 급한대로 처리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며 "구체적인 것은 대통령과 총리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사무총장 피선에 언급,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게 아직 실감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도 무한한 영광"이라며 "개인적 영광이라기 보다는 우리 정부와 국민이 수십년간 어려운 과정속에 정치.경제.사회 영역에서 민주적 발전을 이룬데 대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평가에 힘입은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방한하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오후 중 양자회담을 한 뒤 저녁 아소 다로 일본 외상까지 참여하는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동을 갖고 안보리 결의 이행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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