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블랙 먼데이' 19주년인 19일(현지시간) 기업 경영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2,000선을 돌파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9.05포인트(0.16%) 오른 12,011.73에 거래를 마감, 19년 전 블랙 먼데이가 일어났던 날과 같은 날 사상 최초로 종가기준 12,000선을 넘어섰다.
블랙 먼데이는 지난 1987년 10월 19일에 나타난 주가 대폭락을 말하는 것으로 당시 뉴욕증시는 개장 초부터 팔자 주문이 쏟아지면서 하루 동안 전날 종가에 비해 무려 508포인트, 22.6%나 폭락했다. 이날의 폭락세는 세계 대공황의 계기가 된 지난 1929년 10월 24일의 대폭락을 능가하는 폭락이라고 해서 블랙 먼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79포인트(0.16%) 높아진 2,340.94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0포인트(0.07%) 오른 1,366.96을 기록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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