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01년 대항면 복전리에서 출토된 정부인 문화 류씨 묘지명 지석(墓誌銘 誌石)이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392호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묘지의 주인인 정부인 문화 류씨는 울진 현령을 지냈던 조계문(曺繼門)의 부인이자 문장공 매계 조위(曺偉) 선생의 어머니다.
연산군 원년(1495년) 69세로 세상을 떠나자 아들 조위가 어머니의 덕행을 후세에 전하기위해 묘지명(墓誌銘)을 직접 돌에 글씨를 써서 새긴 후 묘소 앞에 묻었다고 전해지며, 지난 2001년 묘소 보수작업 중 상석밑에서 발견돼 창녕 조씨 문장공파 종중에서 보관해오다 지난해 9월부터 국립 대구박물관에 보관중이다.
경북도 문화재심의위원회는 "조선시대 묘지석중 돌로 만든 것은 흔치 않으며 제작 연대가 오래되고 보존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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