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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경매대출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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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경매시장이 다시 호황을 누리면서 은행권의 경매대출(경락잔금 대출)이 주목받고 있다.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고 기존 아파트의 매물부족 현상이 생기면서 경매를 통해 집을 마련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들어 17일까지 법원경매에서 낙찰된 서울지역 아파트 127건의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낙찰가율)은 평균 95.4%에 이르러 최근 5년 새 가장 높았다. 입찰경쟁률도 7.1대 1로 최고를 기록했다.

경락잔금대출은 법원경매 또는 자산관리공사나 국세청 공매에서 낙찰받은 물건대금을 은행이 빌려주는 것으로, 일종의 틈새 상품이다.

국민은행은 '경락주택구입자금대출'을 운영 중이다. 경매 또는 공매주택을 낙찰받은 개인에게 소요자금의 100%를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9월 말 현재 9천789건(3천114억 원)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신한은행이 판매 중인 '안전경매대출'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며 낙찰가의 최대 60%까지 대출해준다. 신한은행과 거래실적이 없어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경매물의 하자로 저당권, 순위보전 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권원보험에 가입해 은행은 리스크를 줄이고 고객은 이율이 낮아지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아파트와 주택뿐 아니라 근린상가와 나대지, 잡종지까지 대출이 가능한 '경매 플러스론'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대출한도를 산정할 때 낙찰가가 아닌 시세를 유효담보가로 한다.

하나은행은 경매정보 제공부터 경락잔금대출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매옥션클럽 서비스'를 시행, 호응을 얻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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